3월이 하루, 이틀밖에 안남았네요. 봄은 오기도 전에 가버릴 듯해요. 아직 이렇게 쌀쌀하기만 한데... 4,5,6월 쯤? 고온현상이 있어서 봄은 누리기도 전에 여름이라고 할것같아요. 봄이 온다, 안온다, 간다고 너무 투정부리는 말만하는 것 같아요^^ 봄에 먹고 싶은 요리가 얼마나 많은데~ 이런 생각이 가득해서 그런가 봅니다. ^^;; 봄나물도 자주 하고, 이번엔 싱싱한 야채 듬뿍 넣어서 바지락 칼국수를 해먹었습니다. 바로 앞 포스팅이 바지락 손질하기를 따로 올렸어요. 뻘에서 놀던 아이들이라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하거든요~ 제철이니 많이들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
칼국수는 글자 그대로 칼로 썰어서 만든 국수라는 뜻입니다. 전통 한국요리이고요. 일반적으론 여름에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 겨울에 더 드시던데... 저는 지금 봄이 올랑말랑 쌀쌀한 바람부니 칼국수가 너무 땡겼어요. ㅎㅎ 칼국수는 닭고기 육수나 멸치, 바지락 등으로 국물을 내어서 감자, 호박, 김, 파를 넣고 끓여냅니다. 국수 유래를 잠시 보자면, 조선시대 양반들이나 먹을 수 있는 고급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서민들은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날 잔치국수를 먹었으며 장수의 의미로 여겼습니다. 지금의 칼국수는 면을 냉수에 헹구지 않는 조리법이라 조금 다릅니다. 한국전쟁 당시 밀가루 구호식량이 들어오면서 이를 이용해 부엌에서 간단히 칼로 밀가루를 잘라서 국수를 해먹을 수 있는 칼국수가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주재료 : 바지락, 칼국수면
부재료 : 대파, 애호박, 양파, 당근, 버섯, 시금치
양념 : 간맞추기 소금간하기(참치액 0.5-1, 감칠맛 주려고 넣음)
*멸치, 다시마 육수 준비함.
*바지락 손질하기 링크(http://foodroom.tistory.com/119)
<요리 TIP>
1) 대파 흰부분이 단맛이 더 있음(뿌리채소는 파란부분은 국물용으로 씀)
2) 칼국수 면에 전분은 씻어서 넣어야 국물을 맑게 먹을 수 있음
*칼국수면 따로 삶아내기 링크(http://foodroom.tistory.com/113)
3) 면이 냄비 바닥에 붙지 안도록 계속 저으면서 끓여내야 함.
4) 야채가 익을 때 까지 계속 끓여냄.
<바지락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좋은 반찬>
1) 들기름시금치무침 http://foodroom.tistory.com/95
2) 감칠맛 나는 무채무침 http://foodroom.tistory.com/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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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짬뽕칼국수 링크 http://foodroom.tistory.com/115
< 참고사항 링크 >
감미료 이야기(설탕? 올리고당?) : http://foodroom.tistory.com/89
훌리아 가성비 요리란? : http://foodroom.tistory.com/36
칼국수 육수 만들기
멸치, 다시마, 건새우, 파뿌리, 파
감자, 당근, 애호박, 양파, 표고버섯 먹기좋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바지락 손질하기 링크(http://foodroom.tistory.com/119)
시금치 씻어서 찢기, 파 썰기
끓여낸 육수에 바지락을 넣어주세요.
칼국수는 그대로 넣으셔도 되지만 저는 씻거나
따로 끓여서 면을 넣기도 해요.
이번엔 그냥 흐르는 물에 씻어서 바로 넣었어요.
조금이라도 국물 맑아지라고.. ^^;;
*칼국수면 따로 삶아내기 링크(http://foodroom.tistory.com/113)
새우가 냉동실에 조금 남아서 넣었어요. ^^;
면이 냄비 바닥에 붙지않도록 바닥까지 잘 저어주세요~!!
어느정도 끓여지면 다진 마늘1을 넣어주세요.
준비된 야채(감자, 당근, 애호박, 양파), 표고버섯을 넣어주세요.
후추를 뿌려주세요. 기호에 맞게~ ^^
감칠맛 아시죠? 참치액1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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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고유 한국말)이란 '인간의 혀로 느낄 수 있는 맛 중에 하나' 입니다. 21세기에 들어와서야 겨우 맛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발견되었지만 증명받지 못한 맛이었다고 해요. 이상하죠? 맛있는 맛인데 증명하기가 어렵다니..^^ 감칠맛이란, 육류, 어패류, 버섯, 해조류 등에서 느낄 수 있는 고소한 맛입니다. 다른 맛과 결합하여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역할을 합니다. ^^
바지락 칼국수 완성이요~ ^^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국물은 걸죽하니 좋네요.. ^^;
시금치무침이랑 무채무침을 후다닥 만들어서 같이 먹었더니 더더더 맛있었어요~
<참고하세요~>
1) 들기름시금치무침 http://foodroom.tistory.com/95
2) 감칠맛 나는 무채무침 http://foodroom.tistory.com/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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