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서 살살 녹는 채끝살로 만든 육전
소를 몰 때 사용하는 채찍 끝부분이 닿는 부위라고 해서 채끝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해요. 채끝살은 등심부분의 방아살 아래 붙은 소고기 부위를 말하며, 외국에서는 채끝이 비프스테이크용으로 최고 부위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거기다 한우 채끝살은 정말 입안에서 녹드라고요. 육전을 많이 해먹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맛있는 소고기를 밀가루, 달걀 입혀서 구워낸다는게 몹쓸짓인가 하는 생각때문이 아닐까? 저혼자 우스운 생각을 했답니다. ^^;;
육전 재료 및 양념
1) 주재료 : 채끝살 400-500g
2) 부재료 : 밀가루 한줌, 달걀 3개
3) 양념 : 소금 약간, 참기름 1-2큰술
간단한 육전 만들기 순서
1) 키친타올로 소고기 핏물을 닦아내주세요.
2) 소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3) 소고기 위에 소금 약간, 참기름을 둘러 조물락해주세요.
4) 소고기를 밀가루를 뭍혀 풀어낸 달걀을 입혀주세요.
5) 달군팬에 식용유를 붓고 약불에 구워주세요.
입안에서 살살 녹는 채끝살로 만든 육전
명절때 받은 소고기를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네요 ^^
1) 키친타올로 소고기 핏물을 닦아내주세요.
2) 소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3) 소고기 위에 소금 약간, 참기름을 둘러 조물락해주세요.
(소금은 약간만 해주세요. 너무 짤수있어요)
4) 소고기를 밀가루를 뭍혀 풀어낸 달걀을 입혀주세요.
달걀은 5개 풀었지만 남더라고요. 3개정도만 해도 될것같아요 ^^
5) 달군팬에 식용유를 붓고 약불에 구워주세요.
약불에 구우면 핏물이 올라와요. 그럴때 뒤짚어주세요.
얇게 저민 소고기로 했어야 하나 했는데, 충분히 구워지고 익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입안에서 녹았어요 ㅠㅠ
소금간을 많이했던지 살짝 짭짤했는데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채끝살로 육전이라니.. 육전을 한번해먹어봐야지 생각했던터라, 채끝살 후회없이 육전을 만들었어요.
입안에서 살살 녹는 채끝살로 만든 육전
채끝살이 두꺼워서 혹시나 육전을 망치지나 않을까 했는데, 맛에는 전혀 이상무!
보기와 다르게 그냥 입안에 들어가면 사라졌어요. ㅠㅠ 지금도 감동 남아있어요...
육전으로 도시락반찬해주면 정말 기절할지도..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급식세대는 모르겠지만, ^^;;
요즘 경주법주와 계속 한 잔 중이라... 육전은 그야말로~ 봄동 겉절이랑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봄동겉절이 링크 >> https://foodroom.tistory.com/599
속안이 정말 촉촉한게 보이시나요? ^^
마블링의 역습인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
훌리아 푸드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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