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막걸리와 부추전 (튀김가루+부침가루 섞은)

전을 붙일 때 3가지 방법이 있어요.

1) 후라이팬에 부추를 놓고 걸죽한 밀가루를 붓는다.

2) 걸죽한 밀가루에 썰어놓은 부추를 넣어 후라이팬에 한 국자 부어 굽는다.

3) 부추에다 밀가루와 물을 붓고 맞춰서 걸죽하게한후 후라이팬에 막 굽니다.

^^;

보통 1)의 방법대로 예쁘게 굽거나 2) 부추를 썰어서 굽기도 해요.

이번에 저는 3)번으로 초간단하게 구워봤어요.

장점 : 부추에 맞게 밀가루를 적당히 부어서 남지 않게 만든다.

단점 : 부추가 있는 상태라 섞는데 튈수있다.(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하면 편하다)

밀가루만 사용하지 않고 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반반씩 섞었어요.

부추가 두 줌 남아있었어요.

양파 하나 썰어서 넣었고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씩 넣었어요.

달걀을 하나 깨트려서 넣었어요.

소금은 반스픈 넣었어요.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섞어주세요.

비닐장갑을 하나 끼고 손으로 하는게 편했어요 ^^;

걸죽한 정도가 모자라면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를 더 넣어주세요.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가열해주세요.

후라이팬에 부추를 깔고 빈곳을 채워서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주세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부추전 완성입니다~ ^^

튀김가루로 넣었더니 바삭하게 잘 익혀졌어요~ 

간장양념만들기 http://foodroom.tistory.com/132

오징어가 든 부추전 http://foodroom.tistory.com/308

어제는 간단하게 부추와 양파만으로 전을 붙여서 포천막걸리와 한잔을 했어요.

오랜만에 막걸리가 마셨는데 기분좋게 한잔을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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