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이란?
인간의 혀로 느낄 수 있는 맛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맛은 단맛, 신맛, 짠맛, 쓴맛이 있어요. 그런데 감칠맛이라고 하면 묘하게 설명하기 참~ 어렵다고 느낍니다. 역시나, 이 감칠맛은 이미 익숙한 맛이었지만, 21세기가 되어서야 맛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맛있는 맛인데 증명할 수 없었는 맛이기 때문이었다나요? ^^; 이상한 이유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이제 이 맛을 포함한 5가지 맛을 배우고 있습니다. 생물시간에 배운다고 하는데 확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
감칠맛이 그래서 뭔가요?
감칠맛이란, 육류, 어패류, 버섯, 해조류 등에서 느낄 수 있는 고소한 맛입니다. 막 이해가 되시나요? ^^; 생각해보니 감칠맛이라고는 했지만 모호했던 그 표현을 이렇게 말할 수 있구나고 생각되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그랬어요. 감칠맛을 내는데 표고버섯을 넣고 굴소스를 넣고 참치액을 썼단 말이죠. 이것이 맛의 풍미를 더해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뭉덩그리 묶어서 감칠맛이라고 했구나하고 깨달았어요. 하하..^^;;
이 감칠맛을 다른 맛(신맛, 단맛, 짠맛, 쓴맛)과 결합하여서 풍미작렬 시너지 효과를 내는 역할을 합니다. 멋지지 않나요? 저는 아주 멋진 녀석이라고 생각했어요. ^^; 나라마다 감칠맛의 시너지 효과를 낸 요리를 보자면, 일본인은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로 맛국물을(순수한 감칠맛), 중국인은 부추와 배추를 닮곰탕을, 스코틀랜드의 닭개장 요리, 이탈리아인의 버섯과 토마토 소스와 파르메산 치즈의 조합(고기+채소 복잡한 감칠맛) 등이 있어요. 성분을 조합할때 감칠맛은 개별 성분의 맛보다 좋아집니다.
감칠맛은 설명하기 쉽지 않다.
순하지만 오래 지속되는 뒷맛 이것을 무어라 설명해야 할까요? ^^; 난감합니다. 정말~ 군침을 돌게하고 혀를 감싼 느낌이 들며 입 안에서도 어떤 자극이 계속 일어납니다. 어울리는 향이 있는 경우 이 감칠맛은 더욱 톡특한 맛을 내는데요... 최적의 감칠맛은 염분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저염식은 적당량으로 만족스러운 맛을 유지할 수 있고, 이런 감칠맛이 함유된 저염 수프는 이상적인 간 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령이 될수록 미각과 후각이 손상되어 감칠맛의 덕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음식을 짜지 않게 먹으려다 보니 소금을 덜 쓰게 되고 갈수록 감칠맛이 날수있도록 조미료를 더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감칠맛이 함유된 재료찾기
일상적으로 먹는 다양한 음식에 감칠맛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천연 글루타메이트는 고기와 채소에서 발견되고, 이노신산은 주로 고기에, 구아닐산은 주로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모유에도 감칠맛이 있다고 하니... 인간이 처음 접하는 감칠맛 입니다.^^; 양의 맛국물과 거의 동일한 감칠맛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감칠맛은 L-글루타메이트, IMP 및 GMP를 많이 함유하는 음식>
-. 어류, 조개,
-. 절인고기,
-. 채소(버섯, 익은 토마토, 배추, 시금치, 샐러리) 등
-. 녹차
-. 발효 숙성 제품(치즈, 새우젓, 간장 등)
감칠맛이 나는 육수 만들기
육수의 감칠맛은 그 어떤 조미료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건강에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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