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은 다른 면종류에 비해 굵고 탄성이 강합니다. 고무줄 같습니다^^; 쫄면개발이 어떻게 되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1970년대 인천 광신제면이 냉면 면을 뽑다가 실수로 뽑아내는 기계구멍을 잘못써서 면발이 굵은 것이 뽑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버리기 아까워서 이웃 분식집에 공짜로 나눴줬는데 그 분식집 사장님이 고추장 양념에 비벼 냈더라는 썰이 있으나 이것은 와전된 것이고, 광신제면 운영주가 탄력있는 면을 고민하다 탄생한 것이 최초의 쫄면이라고 하네요. 우연이아니라 연구한 끝에 나온 면이라는 말씀! ^^
쫄면은 냉면을 만드는 녹말(전분)+탄산수소나트륨(면소다)+기타 밀가루 혼합해서 만듭니다. 이렇게 혼합하여 반죽하면 쫄깃하고 노란 빛을 내는 쫄면이 만들어집니다. 졸면 사리(4인분)를 사가지고 와서 손으로 미리 가닥가닥을 떼어내서 준비해 놓고 삶으시면 편합니다. 참고하세요~
미리 가닥가닥을 떼어내서 준비해 놓고 삶으시면 편합니다.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서서 가닥가닥 떼어서 냄비에 넣고 있어요~
더 가닥가닥 떼어서 준비하시면 편합니다~ ^^;;;
(중요) 이제 끓는 동안 계속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저어주세요~
면이 골고루 제대로 삶아졌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쫄면사리 포장지에 삶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지만 불의 세기나 물의 양을 보았을때
제대로 삶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잘 삶았는지 확인해 보셔야 해요.
면이 뭉쳐진 곳이 없는지 면의 심지가 하얗게 점처럼 남아 있는지 가닥을 끊어서 확인해보셔도 됩니다.
면이 잘 익혀졌는지 계속 확인하고 바닥까지 잘 저어서 삶아주세요~
면이 굵고 탄성이 좋아서 제대로 익혀 내지 않으면 쫄면의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가 없어요~ ^^;
준비해두 찬물에 쫄면사리를 건져서 넣어주세요.
삶아낸 쫄면은 무겁고 아주 뜨겁습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그래서 물도 미리 받아서 준비해뒀어요.
찬물에 넣어서도 면의 가닥가닥이 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시고
찬물에 여러번 헹궈주세요
뜨거운기가 사라지면 이제 손으로 빡빡 씻어주세요^^
이제 되었다 싶을 때 채에 받쳐 물기를 더 빼주시면 됩니다 ^^
탱글탱글한 면발이 보이시나요?
갖은 채소를 넣고 양념장을 붓고 맛있는 쫄면을 먹었습니다.
훌리아푸드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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