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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삶기 방법

식재료 준비/면 삶기

by 훌리아 2017. 4.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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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통사람의 국수삶기(http://foodroom.tistory.com/134)를 포스팅했는데 다시 한번 포스팅하고 있어요. 국수 삶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정말 중요하기도 하거든요. 쉽다고 해서 막할 수 없는 것이 국수 삶기인것 같아요. 면요리의 메인은 역시 면빨이거든요. ^^; 입에 착착 감겨 목이 메어지도록 씹어 삼킬때, 사실 그 맛으로 면요리를 해서 먹는데 말이예요! 면이 퍼지고,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남아있고, 제대로 면이 감기지 않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그 면요리는 빵점이 되고 말아요. 그냥 적당히 삶아서 적당히 먹어버리고 말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또 면요리에 대한... 음... 뭐라고 말을 덧붙여야 할까요. 뭐 이런 면요리 주제에. 이런 식은 안됩니다. 요리에 대한 모독!이예요. ^^; 너무 코믹버전인것 같네요 ^^;;; 아무튼 요리는 정성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정성들여 요리해서 먹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요리의 진정한 의미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끓는 물에 면을 넣어주세요.



국수 500g



물량이 너무 적어도 제대로 국수를 삶기 어려워요.


국수가 잠기도록 적당히 물을 담아서 끓여주세요.





바닥에 면이 붙을 수가 있어요. 


계속 저어주세요. 면이 끊기지 않도록요.






이제 국수가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찰진 면을 기대하신다면 면을 쭉쭉 들었다가 놓아주세요.


여러번 반복할수록 면이 쫄깃해 질수가 있어요.^^


공기중에 면이 노출되면서 차게 식었다가 다시 냄비의 뜨거운 물속으로 들어가는 거라


면이 탄력있게 삶아지는 효과입니다.





끓이는 물량과 국수의 면량과 끓어오름의 차이가 있어서 정말

 

제대로 삶자면 시간을 재서 딱딱 맞출수 있는 부분이 아니예요.


정말 요리를 잘하고자 한다면 요리를 이해하는 수순을 밟아야 하는 것 같아요. ^^;


저도 배우는 중이랍니다. ㅎㅎ





이 정도면 국수가 다 삶긴건가? 싶을 때가 있어요.


전에는 국수면을 한가닥 건져서 먹어보기까지 했어요 ^^;







아까부터 사진속에서 국수는 끓어오르고 흰 국물이 꿀렁꿀렁 솟아나고 있어요.


보이시나요?


네, 바로 국수의 삶기의 정석입니다.(제 생각에는요) ㅎㅎ^^;;


 휘휘 젓는 것 잊지 마시고, 불을 끄시면 됩니다.













국수를 찬물에 씻을 겁니다.


면이 아주 뜨겁기 때문에 조심하도록 하세요.


냄비물을 조금 부어내고, 찬물을 냄비에 부어주세요.











면이 어느정도 식은 상태에서 손으로 면을 헹궈주세요.





찬물을 붓고 씻고를 여러번 해주시는데요.


뿌옇게 나오지 않을 때 까지 해주시면 좋아요.





잘 씻어내지 않으면 삶은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나요.


요리하면 그 냄새가 방해가 됩니다.





자 열심히 헹궈주세요 ^^










이제 되었다싶으면 채에 받치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힘있게 꼭꼭 짜주세요~





너무 삶아지면 푹 퍼지고 맛이 없어요.


그렇다고 제대로 삶겨지지 않으면 국수의 감기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고요.






국수삶기 였습니다~


여러 기교나 팁 그런 것 없지만,


잘 삶아서 잘 씻어내기만 해도 국수 삶기 달인이 될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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