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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 끓이기 (광어, 우럭 뼈 사용)

국물요리/매운맛(국,탕,찌개 외)

by 훌리아 2017. 4. 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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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더리 매운탕?

서더리란 말이 생소하긴 합니다.^^ [서덜] 명사의 뜻 중 생선살을 발라낸 나머지를 말한다고 되어 있어요. 그래서 서더리탕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매운탕하려고 남은 고기좀 챙겨주세요'라고 하는데 다음엔 '서더리 매운탕하려고 하는데 남은 고기좀 주세요.' 해야겠어요.^^;; 사실 이건 좀 틀린말인지도 모르겠어요. 생선만 맑게 끓여낸걸 서더리라고 하더라고요. 매운탕은 생선을 뼈째 우려서 국물을 진하게 한 고춧가루나, 고추장으로 된 양념을 풀고 다음 무, 양파, 파, 버섯, 당근, 미나리, 두부 등을 넣고 끓인 탕을 말합니다.


어제 오늘 비가 와서 벚꽃이 모조리 떨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이랬던것 같은데... 꽃구경가야지 하면~ 그 주 주말이 오기도전에 비바람에 꽃이 다 떨어졌어요. 이른 비는 오히려 봉우리진 꽃들에겐 좋은 비라고 하니 바람이라도 적게 불었으면 좋겠네요^^; 안그래도 작년 하반기에 남해 쪽으로 콜레라균, 비브리오균 등 검출이 되었다, 아니다 말이 많더니 회를 거의 못 먹었거든요. 수산물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타격이 컸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바다는 다 주는것 같으면서도 한번씩 모조리 앗아갑니다.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텐데.. 매운탕이야기 하려는데 감상적이고 말았습니다. ^^;;


횟집에서 회를 뜨고 남은 고기를 가져와서 매운탕을 끓였어요. 양념하고 들어가 야채, 두부를 넣어서 끓여주면 정말 맛있습니다. ^^ 무, 양파, 파,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당근, 미나리, 두부를 준비하고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매운탕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 2, 베트남고추2 (불고추, 매운단맛을 냄). 생강약간(잡내를 잡아줌), 다진마늘1, 후추약간, 소금1

간장0.5, 참치액0.5(감칠맛을 더해줌)





핏덩이는 깨끗이 씻어주시고요. 아가미쪽도 깨끗이 씻어주세요. 지느러미는 깔끔하게 잘라주세요~!














오래된 이 냄비는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 스탠레스보다 이 냄비를 오히려 꺼내서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일단 무를 넙쩍하게 토막썰기하셔서 바닥에 깔아주세요.




무 위로 생선을 예쁘게~ 쌓아주세요. ^^;








물을 자작하게 부어주세요.



야채(양파, 파, 당근)와 표고버섯, 새송이버섯을 썰어주세요



미나리, 두부를 보기 좋게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찌꺼기가 뜹니다. 건져서 버려주세요.





<매운탕 양념 만들기>

고춧가루 2, 베트남고추2 (불고추, 매운단맛을 냄). 생강약간(잡내를 잡아줌), 다진마늘1, 후추약간, 소금1

간장0.5, 참치액0.5(감칠맛을 더해줌)





만든 양념을 넣어주세요~







야채와 버섯을 넣어주세요.






어느정도 끓여지면, 두부를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미나리, 깻잎을 넣어주세요.



뚝배기에 담아서 먹었어요~




회를 먼저 먹고 매운탕을 먹었어요.














회가 남아서 회비빔밥도 한그릇 뚝딱~!!

요것도 다시 포스팅할 예정이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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