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물 무침 만들기 그리고 요리에 대한 이야기

나물 종류가 워낙 많고, 참나물하면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 여러해살이풀로 50~80cm 정도로 자라납니다. 줄기에 털이 없고 향이 있습니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주로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라난다고 합니다.  그냥 지나쳐서 보면 그냥 풀이죠. 풀이예요. 이름 모를 풀... ^^;; 줄기와 잎에 털이 없다가 중요하고 어린잎만 식용한다고 합니다. 삶을때도 살짝만 데치지 않고 줄기를 만져보았을 때 줄기 속이 손가락 사이에 놓고 살짝 비틀어봤을 땐 줄기 속이 돌아가는 느낌?이 들정도로 잘 삶아졌는지가 중요했어요. 설명하기가 좀 어렵네요. 다른것처럼 금방 데쳐서 건질 수 없었어요. 잎은 금방익어도 줄기는 그렇지가 않았어요. 그정도를 시간으로만 잴 수가 없었어요.

요즘 요리를 배우면서 요리는 기술이고 과학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근거를 제대로 들어 설명하긴 제 실력으론 부족하지만, 요리사의 손맛이란 재료와 양념을 어떻게 죽이고 살리는지 그 제압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싱거울 때, 깊은 맛이 모자랄때 소금과 간장을 더 추가로 넣는 걸 아시지요? 그런데 짜거나 매운맛이 강할 땐 어떻게 할까요? 또 설탕, 올리고당, 요리당, 물엿 이것은 모두 단맛을 내는 것인데 왜 종류가 여러가지이고 가격은 천차만별인지, 그리고 요리의 가성비를 생각해서 적절히 조절하면서 양념을 알뜰히 사용해야한다던지, 이것은 요리하면서 매우 중요한 문제였어요.

< 참고사항 링크 >

감미료 이야기(설탕? 올리고당?)  : http://foodroom.tistory.com/89

훌리아 가성비 요리란? : http://foodroom.tistory.com/36

요리는 재료의 양과 양념의 양이 비율대로 맞춰서 요리를 하고 배우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요. 그냥 몸으로 익히고 있습니다. 아직 어설프고 곁남이 거의 도와주어서 해결하고 있지만, 언젠가 제대로 혼자서도 요리를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참나물 무침 양념

마늘1, 소금 약간, 들기름1(or 참기름), 참깨

* 본연의 맛을 위해 양념은 간단하게 넣어주세요~ ^^

나물은 삶고나면 양이 팍~ 줄어버려서 아쉬어요. 한 입이구나 싶어서요 ^^;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도 없으니깐 빨리빨리 먹어야 합니다.

먹는 건 자신있지만  금새없어져버리니... ㅎㅎㅎ;;

잘 데쳐 주세요. 특히 줄기를요!

건져내서 찬물에 씻어 꼭 짜주세요~

양념하기전에 데쳐낸 참나물을 버무리기 좋게 잘 펴 주세요.

참나물 무침 양념

마늘1, 소금 약간, 들기름1(or 참기름), 참깨

* 본연의 맛을 위해 양념은 간단하게 넣어주세요~ ^^

아래 시금치는 2단 무쳤더니 반찬통도 2통이 됐어요.

들기름으로 무쳐낸 시금치 무침http://foodroom.tistory.com/95 입니다.

참나물은 한통이 채워지지 않았어요.. :-)

죽통을 반찬통으로 쓰고 있는 훌리아 입니다. ^^;;

순두부찌개, 시금치무침, 애호박 버섯 볶음과 함께 

나물 비빔밥을 해먹었어요~ ^^

<참고하세요~>

1) 순두부 찌개 요리 방법  ▶ http://foodroom.tistory.com/41 

2) 들기름 시금치 무침 만들기 ▶ http://foodroom.tistory.com/95

3) 애호박 버섯 볶음 만들기 ▶ http://foodroom.tistory.com/100

4) 참나물 무침 만들기 ▶ http://foodroom.tistory.com/101

감사합니다~ 안녕히 돌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