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 이자카야(술집) 영어 메뉴판 없을때 대처법

오사카 자유여행 이자카야(술집) 영어 메뉴판 없을때 대처법

오사카 자유여행 2일차 USJ에 방문해서 실컷 놀고~ 저녁 간단히 먹고 정리하고 씻고 나와서 구로몬 시장 근처에서 부터 난바 중심가까지 걸어다녔어요. 골목 사이 사이 일본 술집(이자카야)이 많았습니다. 불맛으로 먹는 안주들이 많아서 그런지 연기가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선술집(타치노미야)은 일본 직장인분들이 빽빽하게 서서 맥주 한잔만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이자카야(앉는술집) 사전적의미 : 일본어로 술집이라는 뜻 (술과 안주를 파는 노점)

타치노미야(선술집) 사전적 의미 : 손님이 서서 술을 마시는 노점

골목을 지나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자고 말했어요. 

관광지라고만 생각해서 충분히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

여기를 지나다가 들여다 보니 젊은 직장인분들이 2-3명이 모여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한 잔씩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지나쳐서 가려다 다시 되돌아와 여기로 가보자!고 말했죠 ^^;

영업시간 저녁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안주의 가격이 일본의 물가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고 해요 ^^;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는 순간....(아놔)

"MENU PLEASE~?!" ^^;;

아무리 둘러봐도 영어 메뉴판이 없었어요....

그나마 아래 정상적인 텍스트 정자 메뉴판이 앞에 똬~악 놓여있었죠.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옆에서 간단하게 영어로 술과 안주를 설명해주리라 생각했는데....

그냥 지켜만 보고 있더라고요.

(주문할수있으면 해보세요...)라고 무언의 의사를 전달하는 느낌? 이었어요. ^^;

손짓, 발짓이라도 해야하나? 구글 지도만 열심히 팠지, 구글 번역기까지 필요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올께 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속으로 갈등을 잃으켜 일어날까?라고도 생각이 들었는데... 

해결해야할 것도 같았어요. 매번 이런식으로 도망만가서는 안돼! 라고 생각했어요. (우습게도..)^^;

오사카 자유여행 이자카야(술집) 영어 메뉴판 없을때 대처법

(준비사항)

로밍이 돼있나요?

아니면 포켓 와이파이는 챙기셨나요?

구글 번역 어플 설치는요?

구글 번역은 (사진 / 음성 / 텍스트 입력) 3가지

(예시)

컴퓨터 화면을 찍은거라 흐릿합니다.

흘림으로 손글씨는 번역이 어렵더라고요.

출력물 메뉴판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찍어주세요.

구글번역기가 번역할 글자를 표시합니다.

하얀테두리가 네모모양으로 생겨나요.

모두선택을 하게 되면 하얀테두리의 글자 모두를 일렬로 번역하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글을 알아보기가 어려워요.

그렇게 때문에 햐얀테두리 글자중 내가 알고 싶은 글만 손으로 일직선을 긋듯이 폰 화면 위를 주~욱 그어주세요. 

제가 선택한 부분만 번역을 해줍니다.

번역률이 100%는 아니고요 ^^; 

외계어로 나올때도 많아요.

그런데 어지간해서 알아볼만한것만 

먹고 싶은 걸로 주문했어요.

주문은 

"스미마셍~ 오더!, (메뉴판 가리키며) 디스 원, 디스 원"

- 끝 - ^^;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고~

정말 나갈뻔했는데.. 주문했다고 안심했어요 ^^;

게살 고로케를 시키고 또 곤약도 시켰는데 사진찍는거 잊어버렸어요 ^^;

"워러 플리즈~" 했더니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담아주더라고요.. :-)

생수가 나오는 꼭지는 아닌거 같은데... :-)

어떻게 된건지... (그냥 마셨죠..) ㅎㅎ

더 많은 사진을 찍기엔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많았던 이자카야였어요... 

요즘같이 외국어 하나 못하는 분 없으시겠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

방문 감사합니다~

★오사카 4박 5일 자유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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