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정식 히카야를 찾았는데 거기는 휴점이어서 검색했더니 토끼정이 나와서 찾았어요. 1층 유니클로점이 들어선 리마크빌 2층에 토끼정이 있었어요. 유니클로 생겨서 가보긴 했었는데 여기 토끼정이 있을 줄이야. ^^; 들어서기전에 계절밥상이 보여서 거기로 갈까 잠시 망설였지만, 가려던 곳으로 진입했습니다. 처음 결정이 언제나 옳았던가? 잠시 생각해보면서요. ^^;; ㅎㅎ
경성대 부경대 근처 유흥가가 엄청 번화해졌어요. 길건너편으로 너무 오랜만에 넘어온듯한 기분마저 들었어요. 일본, 베트남 음식점을 곳곳에 보였고, 음식점, 술집이 거의 남천으로 넘어가는 길 끝까지 가득 메워진 느낌이었어요. 와우..
부산 남구 대연동 54-5 리마크빌 대연 205호 _ 토끼정 경성대부경대점
한낮의 토끼정이 보이고 있어요. 왜 토끼정이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하네요. 메뉴판에라도 적혀있었는지 모르겠어요. ^^;
검색으로 알아본 결과,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이 자주간 술집이름과 같다고 해요.
그리고 토끼+정(停머무를 정) 토끼같은 예민한 동물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하하 ^^;;
뭔가 아기자기하고 토끼같이 냠냠하는 곳이라는 걸까요?
메뉴판~ 헉. 안보인다.
<확대>
메뉴판 책자는 따로 안에 비취되어 있어요. 찍지 못했지만, 검색하면 너무 많이 나와요 ㅎㅎ
토끼 잔칫상 + 토끼밥 (밥은 따로라고 함)
여자 2분은 이걸 드시고 있더군요. 이야기하면서~ ^^
입구에서 실내로~
세팅~
토끼정 내부 분위기는 새것~ ^^;
실내 인테리어 심플 그 자체.
점심시간, 기다리다 카스한잔~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병맥은 작은 것 4000원
간단하게 장어덮밥과 소고기숙주덮밥 주문했어요.
정말 깔끔한~ ^^;
맛있게 먹었는데 아쉬운 기분은 뭔지... ^^;;
장어도 한마리(작은)는 들어간듯. 맛나게 먹고 나왔어요.
느끼함도 있었지만, 맥주 한 잔이 커버가 되는데 계속 먹어야돼서 안됐고...
결론은 여자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메뉴라는 것이예요. ^^;
물론 남자분들도 좋아하지만, 다소 아쉬운 기분을 느낄 수도 있어요. ^^;
(전 남자같은 기분을 느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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