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기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어요. 고기 먹빵을 하고나면 업무스트레스가 풀리니 이상하죠? ^^; 집에서 먹는 것도 귀찮아서 경대로 어슬렁어슬렁 걸어갔어요. 경성대부경대역(줄여서 경대) 용소로를 사이에 두고 아래 지도처럼 (붉은 색)과 (파란 색) 편으로 나눠서 주로 돌아다니는데, 이상하게 용소로 건너 우편쪽으로 잘 안건너 갔어요. 함께간 파트너는 친구들하고 어디어디갔다고 하나 두번가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 발길닿는 곳으로 가보자해서 걷다가 꾸이점빵 맞은편에 서게 되었어요. 돼지갈비점이 맞은편에 있는데 그곳도 맛집인듯 보였어요. 그런데 주로 해먹는 요리라 우리에겐 식상하다고 해서 그냥 그앞에 앉아 있었는데 슬슬 배는 고프고 아무데라도 가야겠다고 우기는 중이였어요. ^^; 그런데 맞은편 꾸이점빵이 보이더라고요.
이름참~ 92.8이라니... ^^:
스테이크 깍뚝 소금구이 먹어볼만하고 슬라이스 야끼니꾸~ 음 오사카 생각난다며 들어갔어요. ㅎㅎ
슬라이스 야끼니꾸 9500 * 3인분 = 28500원인데~ 19500원
4인분 주문시 4인분 더?!? ^^
(왜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일본식 고기점은 고기양이 고만고만해 보이니깐 남자분들이 대거 들어가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런데 4인분 주문시 4인분 더 준다면, 빠져나가는 손님도 다시한번 붙잡지 않을까? 그런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
스테이크 깍뚝 소금구이 130g 8500원 * 6인분(한근) = 51000원인데~ 40000만원 오픈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고기는 미국산 소고기 입니다.
스테이크 깍둑 소금구이와 슬라이스 야끼니꾸가 메인 주문인듯~ 저희도 깍둑 소금구이 2인분, 슬라이스 야끼니꾸 1인분 주문하고 나중에 육회와 된장찌개 하나를 시켰어요.
숫불로 구워서 먹어서 맛났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나봐요 ^^;
우편 소스는 슬라이스 야끼니꾸 소스 입니다.
고기굽기 세팅완료!
저희는 대선 마니아~ ^^ㅎㅎ
고기 도착~ 음~~
우선 얇게 썰어낸 슬라이스 야끼니꾸를 먼저 먹었어요.
여기는 노소스 말하지 않은 관계로.. 양념되서 나왔어요 ~
(솔직히 다 노소스 하고 싶었는데 왜냐하면, 전체적로 달달한 맛이라서 단백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먼저 슬라이스 야끼니꾸 시식 달달한 맛
샐러드로 나온 상추도 달짝지근한맛 계속 먹으면 입맛을 부르는 맛이긴 한데~ 저희 다소 조금 달다~ 그랬어요.
스테이크 깍뚝 소금구이~ 오히려 슬라이스 야끼니꾸보다 단백한 맛을 즐기며 먹었어요~
스테이크 깍뚝 소금구이는 소금찍어서 냠~
사실 그날 육회를 먹고싶어서 육회맛집 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아쉬움을 달랬어요. 가성비 높은 육회라고 생각했답니다. 먹을만했어요. 얇게썰어낸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괜찮았을텐데, 두툼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좀 아쉬울 식감일듯해요. 저도 조금 아쉬웠어요. 단맛이 나면서 참기름향 가득한 육회였어요.
된장찌개는 싱겁고 고기기름이 둥둥떠있어서 저희 입맛에 심심했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땡초를 넣어줬어요 ^^; 그리고 일하시는분 불판을 빼려고 했는데~ 저희 NONO~~ 했거든요. 원래 이렇게 옹기채 올려서 먹으면 뜨뜻하게 먹을 수 있는데 모르더라고요. ^^;; 노하우인데~
집이냐 외식이냐 양과 질 단순 비교
한우등심 100g당 6890원 / 한우제비추리 100g 6990원에 할인구입했는데요.
한우등심 250g 17220원 + 한우제비추리 162g 11320원 = 28540원(412g)
꾸이점빵 미국산 소고기 - 스테이크 깍뚝 소금구이 130g 8500원과 비교해 보았어요.
저희는 스테이크 깍뚝 소금구이 2인분 260g (17000원) + 슬라이스 야끼니꾸 1인분 100g (9500원) + 육회100g (8500원) = 35000원 (460g)
외식에는 장점이 많다!
2인 - 400g 고기를 먹는데, 외식을 하느냐 집에서 고기를 사서 먹느냐 매번 이런 마음속 실랑이를 하거든요.
집에서는 다른 샐러드, 파조리개, 쌈장, 마늘슬러시, 술 등을 준비하고 치우고 설거지해야하고!를 생각하면, 그런 인건비도 분명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꾸이쩜빵에서 비록 미국산 소고기이지만, 깔끔하게 먹고 온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다음에 또 와볼 수 있을것 같다고 서로 이야기 했어요 ^^ 젊은 가게 사장님 홀에 음악도 각양각색(일본노래, 팝송 등)으로 틀어놓고, 카페에 온듯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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