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동 닭발 맛집 (조개탕 국물맛도 좋아요~)

제가 처음 가본 닭발집이예요. 가게 이름은 <옛날 장터>이고 전혀 닭발이란 문구가 없어요. 거기다 가게 위치는 2층이예요. 처음에 저를 데려간 그 사람에게 날 이상한 곳으로 끌고간다고 놀렸습니다. ^^;;

닭발 먹는 에이핑크 덕도 있었지만, 오래된 이야기네요.. 

아무튼 닭을 먹자고 경대 근처까지 갔었는데. 다깡을 가기도 했었죠.ㅎㅎ

닭발은 언젠가 먹어볼테야! 그런 맘으로 있었는데...

드리고 불금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야동역에서 내려~라고 해서 가야동 참 오랜만이군 생각했습니다. 

가야랑 개금이랑 헷갈릴 정도였어요.

저의 부산 지하철 2호선의 중심은 덕청-사상-서면-해운대 순이라서 그외 지역은 회사와 집만 왔다갔다거든요.

중간에서 가야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 주변도 사실 잘 몰라요.

닭발 하나로 갔습니다.

이상한 곳으로 나를 끌고간다고 생각했고, 2층 내부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어서 못올렸어요.

아주 평범한, 오래된, 가게였어요. 내부 테이블수는 10-12개 정도 였어요.

조개탕은 버너위에 올려주셨고요. 닭발은 이미 다 구워져서 나왔어요.

연탄구이맛이 났고, 저에겐 조금 메웠지만 맛있었어요.

퇴근도 당겨서 일찍갔어요. 사람이 많을거라고 해서요.

조금 일찍도착한 덕분에 창가 자리에 앉았고, 금새 사람이 꽉차서 놀랐어요.

어떻게 알고서들 오는거지?라고 생각이 들만큼 여기가 닭발집이란건 이미 다 알고 계신가봐요.

맛집인가보다 했지요^^;;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50-39 _ 옛날장터

둘이서 중자를 먹긴했는데 좀 많기도 했어요. 마지막 닭발은 뜯는 순간 너무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참 있다가 다시 찾을듯해요.

닭발이 메인이니깐, ^^;

해물탕도 괜찮지만, 저희는 조개탕이 더 좋았어요. 

닭발 먹으러 처음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게 손님 비율이 여성 : 남성 = 8 : 2 였어요. ㅎㅎ 여자분들이 닭밝을 좋아하나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