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세척 방법 & 레몬청 만들기

생강꿀절임, 도라지청, 이번에 레몬청까지 담아봤어요. 월동준비같으네요.^^;; 기관지가 안좋아서 찬바람 불면 목이 나빠질까 그 걱정부터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런데 저절로 관심이 가게 되네요. 전에서 그냥 마트에서 파는 거 사다먹고 말았는데 거기엔 너무 설탕이 들어갔을 것 같고, 방부제도 들었을것 같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직접 만들어 보는 게 좋겠구나 생각했어요.

전에 만든 것들도 무척 어설픈데 있었는데 그래도 곰팡이 없이 잘 보관하고 있어요. 신기신기했어요. ^^;;; 이번에는 여러가지를 참고해서 제대로 세척하고 만들자가 우선 목표였습니다!

< 레몬 세척 방법 >

준비물 : 식초 (or 베이킹소다), 굵은 소금, 뜨거운 물

1) 베이킹소다는 없어서 식초에 30분이상 담궜어요.

그랬더니 흰가루가 떨어져 있더라고요. 헐 :-)

농약이다 왁스코팅이다 별로 개의치 않았었는데... 맙소사!

그래도 레몬 표면에 피부같이 숨구멍마다 흰분가루가 막혀있더라고요. 

2)다시 굵은 소금을 가지고 빡빡 문질렀어요. 레몬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쉽게 문들어지지 않아요.

힘껏 해주시면 남은 흰가루도 말끔하게 떨어져 나가요.

3) 그래도 조금 의심스럽다 싶어서 뜨거운물에 살짝 담궜어요. (10-20초정도)

레몬표면을 표면 물방울이 촘촘이 박혀있는 것이 보이지요?

씻어내기 전엔 흰가루(농약, 왁스코팅)가 뭍어 있어요. 

레몬을 깨끗하게 씻었어요~ ^^

레몬청을 할 7개의 레몬입니다. 

레몬의 꼭다리는 따로 떼어냈어요.

< 레몬청 재료 준비하기 >

-. 레몬 7개, 유리병 1개(700g)

-. 설탕 3큰술+올리고당 3큰술(병에 담고서 다시 설탕 1큰술)

1) 유리병을 살균(열탕소독)해 주세요. (뜨거운 물을 가득 부어주시거나 끓는 물에 담구기도 합니다)

2) 레몬은  되도록 얇게(2mm정도) 썰어주세요.

씨는 레몬청에 들어가면 맛이 써질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뺐어요.

레몬 끝부분은 따로 모아서 소독제로 쓰셔도 됩니다. (남은 소주 등을 넣어주세요)

레몬청에 넣은 설탕과 올리고당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집에 있는 갈색설탕과 곡물로만든 올리고당을 썼어요.

설탕과 올리고당 1:1 비율로 3큰술씩 넣어서 섞었어요.

유리병에 넣기 전에 레몬을 절여서 충분히 상온에 뒀다가 용기에 넣기도 하든데 시간이 없어서 바로 용기에 담으면서 설탕과 올리고당을 섞어 넣었어요. ^^;

조금 남아서 작은 용기 하나가 더 나왔어요. ^^;;

뚜껑을 닫기 전에 설탕 1큰술을 넣고 뚜껑을 닫았어요.

시간이 지날때마다 아래위로 섞어서 뒀어요.

올리고당을 넣어서 덜 달아요.

2-3일 뒤에 맛볼수 있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