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맛집 하라식당 "나도 가봤다!"

부산 광안리 맛집 하라식당 "나도 가봤다!"

 

부산에 살지만, 맨날 가던데만 가고 새로운 맛집 찾으러 잘 안가게 되어서.. :-) 가끔 시간이 될때 맛집 검색해서 가보게 됩니다. (내가 또 검색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 짝지가 왈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라고 생각되서 가본다고 하더라고요. 하하하.

입구 사진 못 찍고, 자리에 창가에 앉아서 한컷 찍었습니다.

 

사실 광안대교 그 근처이긴 한데 여기는... 사실 찾아오는 게 신기했어요.

 

 

이런 곳에 가게가? 엇 바닥 파란 페인팅 따라서 걸어나가니깐 광안대교까지 이어지네?

 

다먹고 나가는 길도 신기했어요. (광안리 가까이 살아도, 자주 놀러와도 이거 잘 몰랐어요.)

이층에 가게가 있었고...

테이블이 작게 여러 개가 또 있었고... 

막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 했어요.

주문은 테이블 오더기로 샥샥~ 따로 물티슈나 그런거 요청할때도 테이블 오더기로~

세트 메뉴로 주문했어요.

먼저, 나온건 에비후라이~

새우 좋아해서 에비후라이 기대했지만, 조금 기름지다고 생각했어요.

기름을 좀 더 빼면 좋겠는데 .. 아니면 금방 튀겨내서 뜨겁기 때문에 기름을 머금고 있을까? 

아니면 전날 과식해서 기름진게 넘어가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잠시 함. 

그래도 한 입 먹을 때마다 다른 소스... 너무 기발하다!라며 한 입씩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 다음에 나온 건 나가사끼 우동

 

 

나가사끼 우동은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들어간 해산물이 일단 너무 싱싱해서 맛이 좋았다. 믿을 수 있는 가게군. 그런 생각을 했어요. 재료가 신선한게 가장 중요하죠! 민락시장도 있고, 부산인데 해산물 신선한거 너무 당연하다는 거! 그리고 회전율 좋아야 재료도 신선함을 유지하지 않나 뭐 그런 쓸데없는 생각도 하면서... 

 

 

전날 과식해서 그런지 나가사키우동이 젤 맛있다고 하고 먹었어요. 

얼큰하고 시원해서 속이 풀렸음.

 

 

그 다음은 반반연어초밥~

생연어와 그릴연어 반반씩인데.. 그릴연어는 무슨 맛일지 모르겠어서. 생각해보니 또 처음인것 같은 기분? 질기면 어쩌지 했는데 왠걸~ 완전 부드럽고 쩝쩝했어요. 입에서 녹음.

일본 우메다 스시집보다 연어는 더 크고 두툼하네 그랬어요.

우메다 초밥맛집은 바로 여기 <<우메다 카메스시>>, 메뉴와 블록영수증 알고가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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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먹자고 한 방에 먹방하지 말자고 그랬어요.

 

 

음미하면서 냠냠하고 나옴.

 

 

원래 먹는건 순식간이라 사진 여러컷 찍었어요.

 

 

눈으로 먹는 맛~!

 

 

우리는 중년이라 대부분 이십대 젊은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포장 주문도 많은 지 배달하시는 분들도 계속오고...

웨이팅 하지 않았지만 시간대 잘 맞춰서 와야하나 보다 그랬어요. 

저희는 초저녁 이른 시간에 온 참이어서 자리가 있었음.

 

 

뷰가 탁 트이지 안았서 벽보고 먹어야 했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 내부가 그런 걸 좀 상쇄했고, 음식맛이 좋았다는 데 점수가 높지 않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맛있게 먹고 광안대교 야경보러갔습니다. 바람 쇠면서 집으로 고고씽!

 

 

민락시장에서 광안대교로 가는 길에 음식점이 엄청 많이 생겨서 놀랐어요. 가게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아쉬울까봐 타코야키.. 겉바삭까지는 좋았는 데 속에....쫄깃함은 부족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타코야키의 반죽이 생명이지 않나. 쫄깃함만 더 추가하면 좋을 듯.

 

 

훌리아 푸드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