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골? 샤브샤브?
요리를 배우면서 요리의 명칭에 대해서도 조금 알아보고 이해하려고 해요. 왜 전골인가? 뭐 이런 식의 물음부터 시작해 보려고해요. ^^ 워낙 모르는 것이 많아서요. ㅎㅎㅎ 전골은 즉석요리에 속하며 우리 전통음식입니다. 전골은 일반적으로 얇게 썬 소고기, 해산물, 채소, 버섯 등의 여러 재료를 담고 양념한 육수를 부어 조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두, 두부, 곱창 등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운 맛을 낼 수도 있고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재료의 맛이 우러나도록 끓이는 과정이 중요하며,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샤브샤브에 대해서도 잠깐 알아봤어요. 전골과 같은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샤부샤부(일본 의태어로 살짝살짝을 뜻함)는 일본어로 끓는 국물에 얇게 썬 고기, 야채, 해물을 등을 데쳐 양념장에 재어 먹는 일본 요리를 말합니다. 1952년 오사카의 요리가 스에히로가 샤브샤브 메뉴로 내 놓을 때 처음 이 명칭을 썼고, 상표로 등록했다고 합니다. 스에히로의 처음 의도는 여름 음식이었데 현재는 겨울 음식으로 정착한 것이라고 합니다. 재밌네요 ^^ 일본 지역별로 홋카이도 '타코(문어)샤브', '라무(양고기)샤브', 나고야의 '토리나베(코칭이라는 닭의 품종)', 후쿠야마현의 '부리나베(방어를 사용)', 카고마시현의 '쿠로부타(검은돼지)샤브' 등 다양한 샤브샤브가 있습니다.
전골과 샤브샤브 뭔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르지요? ^^ 우리나라는 재료에 육수를 부어 조리하고 샤브샤브는 국물에 재료를 데쳐서 양념장에 찍어 먹는 요리입니다. 순서가 전혀다르네요.. 하나 배웠습니다.~
소고기 버섯 전골
주재료 : 소고기500g, 버섯, 잡채면
부재료 : 양파, 호박, 파, 청경채
양념 : 간장0.5, 굴소스0.5, 참치액2, 후추 조금, 다진 마늘1
(참치액, 굴소스가 없으면, 간장2, 소금 약간 하시면 됩니다)
(요리 Tip : 소금 대신에 새우젓갈을 쓰시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집에서 요리를 할땐, 조미료를 안 쓰고 육수를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 멸치와 다시마만 쓰는데도 충분해요. 건새우도 있으면 한번씩 쓰고요. 이제는 조미료를 쓰면 어떤 맛이 나는지 이 혀가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시원하면서 달작지근하고 끝은 얼큰한 맛을 추구하는 편이예요.
다음엔 양념의 비율에 대해서도 조금 알아보려고 해요. 설탕과 올리고당의 비율이라던가 땡초와 매운고추의 비율 뭐 이런 식으로요. 같은 맛을 내지만 맛의 차이가 있고 가격의 차이도 있고.. 뭐 복합적인 이유로 그 비율을 적절히 나누면 맛이 더 플러스가 되더라고요.
<양념 준비>
양념 : 간장0.5, 굴소스0.5, 참치액2, 후추 조금, 다진 마늘1
(참치액, 굴소스가 없으면, 간장2, 소금 약간 하시면 됩니다)
(요리 Tip : 소금 대신에 새우젓갈을 쓰시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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