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충무김밥 만들기~~!!

홈메이드 충무김밥 만들기

우선 충무김밥의 유래를 잠깐 알아봤어요. 충무(현재 통영시를 말함)에서 유해한 향토음식이고요. 1930년 즈음? 바다에 나가던 뱃사람들이 김밥도시락을 싸가지고 나갔는데 쉽게 김밥 속이 상해서 김에 밥만 말았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밥만 말은 김밥과 반찬만으로 식사를 해결했던 것입니다. 유명하게 된 계기는 원조 뚱보 할매 어두이 할머니의 공이라고 합니다. 할머니가 국풍 81(1981년 5/82~6/1일간)서울 열의도 대규모 문화축제)에 참가한 항남동 놀이마당 앞에 충무김밥을 잔뜩 들고 갔다가 알려졌다고 합니다.

밥만 넣어 말은 김밥에 오징어무침과 무석박지(큼직하게 썰어 담근 무김치)를 따로 내어 먹는 음식이고요. 꼴뚜기 볶음 대신 낙지, 오징어, 어묵으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시래기국을 같이 내놓기도 합니다. 원조 충무김밥집으로 '한일김밥'과 '통영할매'집으로 보고 있었으나 강구안 여객터미널이 폐쇄되어 광장이 바뀌면서 흩어져 식당을 차리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작년에 통영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아무곳에서 충무김밥을 먹기도 했는데 맛은 그저 알던 충무김밥 맛이였지 특이하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 

충무기밥은 간편하게 먹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간단하지만은 않았어요 ^^; 집에서는 무김치, 어묵볶음, 오징어 볶음을 해서 충무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김밥을 집에서 잘 말아먹거든요. 김이 몇 장씩 남아서 모아둔게 많더라고요. 김을 잘라서 맨밥을 말았더니 밥 한통을 다 말아버렸어요. ^^;

주재료 : 마른 김, 밥, 오징어, 어묵, 무

• 무양념 : 멸치액적 0.5, 참치액 0.5, 소금 약간, 설탕 0.5, 고춧가루 1, 다진마늘 1, 깨소금 조금

• 어묵 양념 : 간장1, 참치액1(참치액 대신 간장), 고춧가루1, 멸치액적 적당히, 올리고당1, 다진마늘1, 후추조금, 참기름 적당히, 참깨1

• 오징어 양념 : 고춧가루1, 다진마늘0.5, 참기름 약간, 참깨 적당히, 후추조금, 멸치액젓 OR 참치액 조금, 간장1 

★ 훌리아 가성비 요리란? ☆

다음은 완성사진~ ^^;

밥만 말은 김밥 다시~ 말아서 사진을 찍었어요. ^^;;

처음건 못나서... ㅎㅎ

1) 무김치 만들기

무를 큼지막하게 썰어주세요~

무양념 : 멸치액적 0.5, 참치액 0.5, 소금 약간, 설탕 0.5, 고춧가루 1, 다진마늘 1, 깨소금 조금

2) 어묵 볶음 만들기

다음과 같이 먹기 좋게 적당히 썰어주세요.

식당에서는 바로 양념해서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집에서 끓는 물에 넣었다 건져냈어요. 기름기도 뺄겸해서요. 그리고 살짝 익혀서 먹기도 편했어요. 부드러워져서요 ^^

찬물에 식히면 씹히는 맛이 좋아요.

묵 양념 : 간장1, 참치액1(참치액 대신 간장), 고춧가루1, 멸치액적 적당히, 올리고당1, 다진마늘1, 후추조금, 참기름 적당히, 참깨1

3) 오징어 무침

오징어를 해동시켜서 준비합니다.

저는 오징어를 썰어서 삶아냈습니다. 통째 넣고 삶아내서 썰으셔도 될것 같아요. 

오징어는 찬물(X)에 넣지 않고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오징어 양념 : 고춧가루1, 다진마늘0.5, 참기름 약간, 참깨 적당히, 후추조금, 멸치액젓 OR 참치액 조금, 간장1 

완성된 사진입니다. 양이 좀 많았지만~ 거의 먹었어요 ^^;

시래기국도 끓여서 함께 먹었습니다.

다시 말아본 김-밥입니다.^^

마른 김에 밥을 골고루 펴서 샤르륵 말면 됩니다. 꾹꾹 누르면 안돼요. 

그냥 살짝 말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참기름을 바르고 깨소금을 뿌려주시면 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