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된장국 끓이기
어렸을 때 엄마가 시래기국 끓였다고 하면 '뭐 쓰레기?' 이러곤 했거든요 ^^; 여전히 시래기가 낯설고... 막 그래요ㅎㅎㅎ 무청 말린것은 시래기, 배춧잎을 말린 것은 우거지라고 알고있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무청이나 배춧잎이나 모두 시래기라고 표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래기의 어원이라고 할만한 썰~은 닥히 없는듯합니다. 배추 수확시 겉잎이 많이 나옵니다. 시래기나 우거지 모두 나물이나 시래기국 같은 국거리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단백질 함량이 많은 건강식이기도 합니다. 마른 시래기를 불에 불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양이 늘어나니깐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 저는 국물이 줄어들어버렸어요.
★ 훌리아 가성비 요리란? ☆
시래기 들깨 된장국
멸치 육수, 된장 3-4, 들깨3, 다진마늘1, 들기름1, 고춧가루 약간
먹을 만큼 시래기를 물에 불립니다.
몇시간 불린 것 만으로는 조금 질기게 씹히는게 몇 가닥 있었어요.
반나절을 불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 너무 찬물에 불렸나 싶기도 하고... ^^;
150g 다 불렸는데 조금 양이 많다 싶기도 해요.
절반만 할걸 후회를 했습니다. ^^;
먹기 좋게 6등분 정도 해서 썰어냈어요.
시래기를 먼저 양념해 주세요.
다진마늘1, 들기름1, 고춧가루 약간
조물럭 조물럭~!!
멸치 육수를 끓여내서 양념된 시래기를 넣어서 푹 끓여주세요~
시래기가 푹 끓여졌을 때 된장3-4을 풀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들깨가루3을 넣어주세요~
충무김밥과 시래기국을 함께 먹었습니다.^^
처음 해먹은 거라 실수도 많았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양이 많았지만, 거의 다 먹었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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