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기념공원에서 평화공원으로...

주말 동네한바퀴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네요^^ 벌써 벚꽃은 다 떨어졌을 겁니다. 4월 9일이 마지막 꽃구경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대연동에서 가까운 UN기념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조각공원을 거쳐서 UN기념공원(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유엔군 장병 유해가 안장되어 있음)에 들렀다가 나와서 근처 평화공원에가서 도시락을 먹었어요. 조금 쌀쌀했지만 겉옷들고가서 괜찮았습니다. UN기념공원은 분위기가 아주 차분하고 엄숙해요. 그곳을 한 바퀴 돌면 마음이 안정되기도 합니다. 어릴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여기와서 사진을 찍지 않았나 싶어요. 나중에 다시 왔을땐 이 곳이 제대로 기억나진 않았어요. 다시 찬찬히 한바퀴돌고나서 여기에 잠든 이들의 넋을 위로 했습니다. 이제는 봄이 되서 꼭 들렀던 것 같아요. 봄, 가을로 한 번씩 들러서 걷고, 평화공원으로 가서 쉬었다가요. 좀 더 가면 이기대(정식명칭,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 해안일대에 걸쳐 특이한 모양의 암반들이 약4Km정도로 이루어져있음)도 있어서 바다를 보러가기도 합니다. 저의 루트입니다. ^^; 

UN기념공원에서 음식물 섭취는 안됩니다. 거기 바로 옆에 평화공원이 있어요. 시민들의 휴식공원입니다. 거기에서 많은 분들이 돗자리도 깔고 도시락도 먹고 아이들이 놀 분수대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쪽으로 방문하셔야 해요. ^^ 

▲ UN기념공원

▲ UN기념공원 

▲ UN기념공원 

▲ UN기념공원 

▲ 평화공원(시민공원)

▲ 평화공원(시민공원)

▲ 평화공원(시민공원)

▲ 평화공원(시민공원)에서 도시락 먹기 ^^

아침에 급하게 도시락을 싸주신 곁남님 감사합니다 ^^

저는 몸만 가는 호강을 부렸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