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부처님 오신 날.
저는 늘 부산 동명불원으로 향합니다.
번잡한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이 작은 절은, 마음을 내려놓기 딱 좋은 곳이에요.
올해도 마찬가지로, 합장하고 시주를 올리고, 한참을 머물다 정갈한 절밥 한 그릇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부산 동명불원은 화려하진 않지만,
나무 한 그루, 돌 하나에도 따뜻함이 깃든 도심 속 힐링 공간이에요.
부처님 오신 날엔 오색 연등이 하늘을 수놓고,
스님들과 신도분들이 함께 만든 절밥을 나눕니다.
올해 절밥은 특히 정갈하고 감사한 한 상이었습니다.
양념 하나 하나 과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
천천히 음미하게 되는 식사였어요.
무언가를 "비우는" 식사.
속이 편안해지는 그런 맛이랄까요.
https://villaamalia.tistory.com/68
부처님 오신날 부산동명불원
부처님 오신날 부산동명불원 가는 길 : 부산동명불원 : 부산 남구 용당동 507-8 매년 부처님 오신날 절을 찾아 기도 드리고 옵니다. 죄송하지만 범어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두 번 찾게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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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부처님오신날 #부산동명불원 #절밥
쾌적한 날씨 부처님 오신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처님오신날 부산동명불원을 찾았어요. 5월 한낮무더위가 기승이었는데, 그 날은 찬바람이 쌩하니 불어와서 더위탈일이 없었어요. 아침부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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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밥을 먹기 전엔 간단히 시주도 드리고, 마음속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작은 동참이지만, 매해 빠짐없이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절밥은 마음이 담긴 음식이에요.
화려하진 않아도 진심이 담겨 더 깊은 맛이 나는 밥상.
매년 동명불원에서의 이 시간이 저에게는 참 소중합니다.”
혹시 부산에 계시다면,
내년 부처님 오신 날엔 한 번 동명불원 들러보세요.
조용하고 따뜻한 하루, 절밥 한 그릇이 마음까지 채워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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